Mercedes Insight

DIY Mercedes Benz

참 어려운 얘기 같지만 자동차라고 하는 것이 조그만 부품들을 조립하며

만들어 진것일 뿐이라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나 접근하기 쉬운 대상이다.

화성으로 날아 가는 고도의 기술적 장치가 아니란 것이며 그래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수많은 카센터를 통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만 이공계(사실 요즘이야 2, 3등급 수준이 모이지만)에 적성이 있는 사람이면

스스로 자기차를 고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인데 벤츠의 경우는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차종이다. 특히 조립이나 부품개발이 미국, 일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 되었기 때문에 국산차 특히 일본차 구조에 익숙한 보통 사람들이

수리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전혀 다른 자동차 구조와 차체 조립구조 내장재 부착방법 등등 수리용 메뉴얼 없이는

아예 포기하는 것이 차 수명을 늘리는 길이 된다.

특히 특수 공구류- 오로지 벤츠 수리를 위해 꼭 필요한 공구가 필요하다.

오늘은 하체와 서스팬션 스프링 작업을 위해 꼭 필요한 공구들을 DIY로 만드는

참고적인 자료를 올리도록 한다.

보통 이런 특수 공구 외에도 사용되는 나사들이 특이한 것들을 사용하곤 하는데

특히 필립스 볼트와 핵사 볼트 등등 이다.

그외에도 육각렌치 세트와 필립스 렌치 세트가 꼭 있어야 한다.

다음엔 부싱작업에 대해 실제 수리상황을알기쉽게 올리도록 한다.

W210 E420

로우어 부싱키트를 구해 왔다. W140 S class 모델과 비교해보니

많은 차이가 있었는데 우선 알루미늄 인서트가 믿음직하게 보이고 사실 W140용

부싱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지 못했다. 기능상 문제는 없지만..

인서트는 유압으로 밀어야 하는 전통적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수명 연장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아무튼 애프터 마켓에서 구할 수 없는 개선된 모양을 하고있다

친구의 E420을 위해 준비중인 부품들이 모두 모여지면 날잡아 벤츠를 분해 할것이다.

Restoration! DIY의 진정한 묘미는 세월따라 삭아드는 승차감을 새차 수준으로 끌어

올릴때 있는 것이다.

(Upper view)

이 녀석들이 핸들링 서스팬션 캠버, 카스터 등 중요한 수치들을 제원에 맞게 유지 시켜 줄것이다.

나의 애마 벤츠

오랫동안 나를 살벌한 도로에서 생존 시켜준 살아 숨쉬는 기계 MB S class.

이놈도나와 같이 온갖 풍상을 겪더니 옛날의 부드럽고 탄력있던 느낌이 사라지고

인생 환갑고개를 넘는것 같아 몇달전서 부터 준비해온 성형 수술을 시행하였다.

돌도 십년이면 풍화가 되고 무쇠조각도 녹슬어 허물어 지는데 하물며 자동차야 오죽하랴.

우선 주행시 상하 충격을 흡수하는 각종 고무 부싱류를 교체 하기로 하고 (점검해 볼 필요가 없다)

(들여다 보지 않아도 망가진것을 느낌으로 알수 있었다)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와~ 예상대로 분해되어 끌려나온 부품은 억! 소리가 날만 하였다.

고무 완충장치가 모조리 깨어지고 덜렁거렸다.

벤츠의 특징중에 모든 부품은 수리능력이 있는 사람은 분해하여 고칠수 있도록설계 되었고

모르는 사람은 통채로 교환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기계구조에 대해 조그만 이해력만 있으면 큰돈 들이지 않고 DIY가 가능하고 전자장치 역시

분해수리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

<Lower control arm bushing> 속칭 로워다이 부싱을 모조리 바꾸고 나니 새차를 타는 것처럼 가볍고

핸들링이 단단해 졌다.환갑에서 40대로변신한 것이다.

Lower arm Restoration 도색과 부싱교환후 신품으로 변한 로워암